그리스도의 영광이 충만한 교회(6)_교회를 영광스럽게 세우는 길(딤전 3: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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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3-11-23본문
그리스도의 영광이 충만한 교회(6)
교회를 영광스럽게 세우는 길(딤전 3:14-16)
교회는 하나님의 집
본문 말씀은 사도 바울이 디모데 목사에게 보내는 편지의 목적과 주제를 이렇게 밝히고 있습니다. “너로 하여금 하나님의 집에서 어떻게 행하여야 할지를 알게 하려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하나님의 집”은 “교회”를 가리킵니다. “이 집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요.”하박국서 2장 20절 말씀을 보면 “오직 여호와는 그 성전에 계시니 온 땅은 그 앞에서 잠잠할지니라”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성전, 거룩한 집에 계십니다. 이 성전이 바로 하나님의 집입니다. 하나님께서 임재하시고 거처로 삼으시고 하나님의 백성들과 함께하시는 곳, 바로 그것이 하나님의 집입니다. 우리는 현재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졌던 성전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오늘날 예루살렘에 가면 성전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은 우리의 성전이 아닙니다. 그 성전은 AD 70년에 철저하게 무너지고 돌 위에 돌 하나도 겹치지 않도록 철저하게 파괴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성전은 그 후에 건축된 것인데 그것조차도 지금은 이슬람 사원이 되어 있습니다. 흔히 그곳을 기독교, 유대교, 이슬람, 이 세 종교의 성지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있는데 우리에게는 전혀 성지가 아닙니다. 지금은 우상의 전당이 되어 있는 곳이 옛날에 그곳에 유대인의 성전이 있었다고 해서 우리가 그곳을 성지라고 부르면서 신성한 땅으로 여길 이유가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역사 공부를 위해 그곳을 찾아갈 수 있지만, 그곳은 이미 하나님의 영광이 임재한다는 의미에서 거룩한 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은 오늘날 어디에 임하고 있을까요? 하나님의 영광은 오늘날 당신의 교회에 임하고 있습니다. 즉 교회가 하나님의 영광이 임재하는 성전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은 다른 곳에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교회에 임하시고, 이곳을 당신의 거처로 삼으셨던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디모데 목사에게 주는 교훈 속에서 이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집에서 어떻게 행하여야 할지를 알게 하려 함이니 이 집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그리고 성전에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하게 임재하시는 것처럼 오늘날 교회는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하게 임재하는 곳이 되었습니다. 즉 교회가 하나님의 집이 되는 이유는 이곳에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하게 임하시기 때문입니다.
진리의 터 위에 진리의 기둥으로 세워지는 교회
한편 이 교회는 진리의 기초 위에 세워지며 진리의 기둥으로 연결되고 높아집니다. 교회를 건축하는 것은 진리로 행하는 일입니다. “이 집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니라”(15절). 교회는 진리를 터전으로 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진리를 기둥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를 세운다는 것은 진리로 터를 닫고 진리로 기둥을 세우고 진리로 지붕을 덮어서 진리로 건축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진리가 없는 곳에 하나님의 교회가 존재할 수 있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진리가 없이는 하나님의 교회를 세울 수 없습니다. 종교 개혁자들은 교회의 징표로 세 가지를 이야기했는데 그중 첫 번째가 말씀의 참된 선포, 진리의 참된 선포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참되게 증거되는 것, 바로 그것이 교회의 징표이며,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교회인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가르쳤습니다. 왜냐하면 교회는 진리를 터로 삼고 진리를 기둥으로 삼아 세워지기 때문입니다. 에베소서 2장 20절 말씀을 보면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라고 말씀합니다. “사도들과 선지자”는 단순히 직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직분자들이 행하는 진리 사역, 진리 사역으로 이루어진 진리를 의미합니다.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라는 말은 “진리의 터 위에, 진리의 기초 위에”를 의미합니다. 이렇게 진리의 기초 위에 하나님의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이돌이 되셨느니라.” 그리고 이 모든 진리를 참된 진리로 규정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분이 이 건물의 모퉁이 돌이 되시고, 그분이 이 건축의 중심이 되시는 것입니다. 이분이 기준입니다. 그리스도께서 기준이 되셔야 진리의 바른 기준들이 세워집니다. 하나님의 말씀, 성경을 카논(Canon)이라고 합니다. 흔히 카논을 정경이라고 번역합니다. 카논은 “자”를 의미합니다. 자를 가지고 줄도 바르게 긋고, 길이를 측정합니다. 한 사회는 자의 표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야 그 나라의 경제가 바로 서게 됩니다. 자가 표준이 없이 제멋대로이면 사람들의 삶도 혼란스럽게 됩니다. 자가 표준이 없이 제각각이면 서로 거래를 할 수가 없습니다. 한 나라가 바로 세워지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도량형을 통일시키는 것입니다. 도량형은 길이와 넓이와 부피를 말합니다. 길이와 넓이와 부피의 표준이 바르게 세워져야 합니다. 다른 나라와 무역을 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가 단일한 통일된 도량형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로서 잣대가 되어야 됩니다. 하나님의 진리의 표준이 세워져야 우리는 진리를 말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진리의 표준이 세워지지 않으면 각자 자기가 말한 것이 옳다고 주장하는 싸움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카논”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카논입니다. 이것은 정경으로서, 진리로서 우리의 생활, 우리의 신앙을 표준적으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진리를 표준적인 진리로 만드는 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구원의 복음이 바르게 선포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진리의 표준이 되시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로 채워지게 됩니다.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이돌이 되셨느니라.”
경건의 비밀을 가진 교회
진리 위에 세워진 교회는 경건의 비밀을 가지고 있습니다. “크도다 경건의 비밀이여,” 교회가 진리 위에 세워지고 교회가 진리로 건축될 때 그 교회 안에는 경건의 비밀이 있습니다. 경건의 비밀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는 육신으로 나타난 바 되시고 영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으시고 천사들에게 보이시고 만국에서 전파되시고 세상에서 믿음 바 되시고 영광 가운데서 올려지셨느니라.” 그런데 이 일은 어떻게 나타날까요? 교회가 진리를 선포할 때, 그리하여 교회가 진리로 세워질 때, 교회 안에 경건의 비밀, 즉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납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나타내는 기관입니다. 왜냐하면 교회가 진리를 선포할 때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날 때 이 진리를 깨달은 사람들에게는 경건이 발생합니다. “경건”은 믿음을 가진 자가 하나님 앞에 보이는 진실한 태도를 의미합니다. 믿음을 가진 자가 하나님 앞에 표현하는 진실된 마음이 바로 경건입니다. 경건은 믿음을 그 근거로 하고 있습니다. 성령께서 진리를 가지고 역사하실 때 우리의 마음에 믿음이 일어나고 이 믿음으로부터 하나님께 대한, 또 그리스도에 대한 참된 자세가 나타나게 됩니다. 경건의 비밀이란 교회가 진리를 선포할 때 교회 안에 나타나는 그리스도의 영광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도 바울의 교훈을 통해 몇 가지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교회를 세우라는 사명이 주어졌다는 것입니다. 디모데 목사를 에베소 교회에 보낸 이유는 에베소 교회를 진리 위에 바르게 세우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세워야 할 교회는 그냥 교회라는 타이틀을 가진 교회가 아니라 진리 위에 세워진 참된 교회입니다. 세상에는 교회가 많습니다. 역사 속에 수없이 많은 교회들이 존재했습니다. 심지어 우리 주변에도 예수 그리스도와 전혀 상관이 없는 것에도 교회라는 타이틀을 걸고 있습니다. 교회라는 이름만 달면 다 기독교일까요? 교회라는 간판만 걸면 되는 것이 아니라 참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참 교회를 세우는 것이 우리의 시대적 사명이 되는 이유는 간판만 교회인 일들이 점점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참 교회는 어떤 교회일까요? 진리의 기둥과 터를 가진 교회입니다. 터전이 진리이며 기동 자체가 진리인 하나님의 집이 바로 교회입니다. 참된 교회는 무엇으로 이루어지는 교회일까요? 진리로 이루어지는 교회입니다. 그리고 참 교회에게는 참된 경건이 있습니다.
시대적 사명의 참된 의미
이 교훈들이 우리에게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우리가 이 시대를 섬기기 위하여 주께 받은 사명 때문입니다. 우리는 역사적인 사명, 시대적인 사명에 대해 많이 들었습니다. 역사적인 사명이란 이 시대를 섬기고 이 시대의 교회를 섬기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이 시대를 섬기며 이 시대의 교회를 섬길 수 있을까요? 저는 오랫동안 여러 가지로 고민을 하고, 이런 프로그램 저런 프로그램을 많이 찾아보았습니다. 결국 결론은 본질로 돌아가는 것이었습니다. 교회는 교회로 돌아가야 한다, 성도는 성도가 되어야 한다는 지극히 단순한 결론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이 시대를 섬기는 길이요 이 시대의 교회를 섬기는 길이었습니다. 우리가 가진 시대적 사명은 참 교회를 세우고 참된 제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 일을 위해서 먼저 교회는 진리를 참되게 선포해야 합니다. 그러면 성령께서 선포된 진리를 사용하셔서 교회 안에 그리스도의 영광을 충만하게 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나타난 그리스도의 영광이 참된 경건의 비밀입니다. 참된 경건은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를 가리킵니다. 참된 경건을 가진 그리스도의 제자들은 진리의 교제를 통하여 그리스도를 영광스럽게 하고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하고 탁월한 교회를 세울 수 있됩니다. 우리는 본질로 돌아가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다른 길이 없습니다. 이런 방법을 쓰고 저런 방법을 쓰면 그런 취향을 가진 사람들은 몇 사람이라도 올지는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는 취미를 가진 사람을 모으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지금 동호회를 만들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축구부를 만들면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오겠지요. 어느 교회는 축구부를 조직했는데 교회 대항 리그에도 참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축구하는 사람들은 단결력이 있어서 교회 일도 열심히 봉사한다고 합니다. 그 말을 들으면 우리 교회도 축구부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느 교회에는 야구부가 있습니다. 야구하는 이 사람들은 교회 일도 재미있게 열심히 한다고 합니다. 참 부럽습니다. 그러나 어느 교회나 축구부, 야구부를 만들어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야구부가 있는 교회는 야구를 하게 된 어떤 계기가 있었겠죠. 축구부가 있는 교회는 축구부를 만들게 된 계기가 있습니다. 즉 스토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교회의 본질인가 하면 교회의 본질은 아닙니다. 그냥 교회를 활성화시키는 일종의 방법 중에 하나인 것이고, 우연히 그 교회에 맞는 방법이 되었을 뿐입니다. 그러나 그것도 시대를 넘어서는 영속적인 것은 아닙니다. 지금은 활성화되어 있지만 어느 순간에는 꺼지고 말 때가 올 것입니다. 우리가 가야 할 진정한 교회의 모습은 무엇입니까? 야구부를 가진 교회입니까? 축구부를 가진 교회입니까?
본질로 돌아가자
저는 이 시대를 보면서 많은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인구도 줄어들고, 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나고, 아이들은 없고, 65세 이상 연로한 성도들이 많아지고, 저는 겁을 내고 두려워했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저에게 깨달음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명령하셨습니다. “본질로 돌아가라. 교회는 교회 되는 것 외에 다른 길이 없다. 그리고 교회가 교회가 되면 그다음은 내가 하겠다.” 인구가 절반으로 줄어도 여전히 전도의 대상은 엄청나게 많습니다. 이 세상에는 방황하는 영혼들이 참 많습니다. 이 방황하는 영혼들이 갈 곳이 없습니다. 이때 진실된 교회가 있다면, 이때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한 교회가 있다면, 살아계신 하나님이 임재하신 교회가 있다면, 그리스도의 영광이 충만한 교회가 있다면 하나님은 이 방황하고 죽어가는 영혼들을 그곳으로 보내어 그들을 구원하실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영광이 임재한 교회가 된다면, 진리의 선포 속에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난다면 우리 교회는 이 시대를 섬기는 교회로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고 생명을 구원하는 교회로서 하나님께서 사용하실 줄 믿습니다. 문제는 우리의 믿음입니다. “너희가 믿느냐?” 우리에게 진리에 대한 믿음이 있습니까? 진리가 우리를 살리고 진리가 이 시대를 새롭게 한다는 사실을 믿습니까? 문제는 우리의 믿음입니다. 문제는 진리에 대한 우리의 믿음입니다. 문제는 교회의 본질에 대한 우리의 믿음입니다. 믿음이 없으면 무서워하게 됩니다. 믿음이 없으면 두려워하게 됩니다. 자꾸만 다른 것으로 교회를 포장하기를 원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진리의 영광이 충만한 교회를 세우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져 있는 사명인 것을 분명히 기억하고 본질로 돌아가는 교회가 될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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