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주님이신 예수를 바라보자(6)_영원 전부터 예수 안에서 주신 은혜(딤후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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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3-08-20본문
믿음의 주님이신 예수를 바라보자(6)
영원 전부터 예수 안에서 주신 은혜(딤후 1:9-10)
십자가에 대한 고정관념을 파괴하라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볼 때 얻는 유익은 무엇일까요? 전통적인 생각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가 새 힘을 얻고, 위로를 얻고, 용기를 얻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를 생각하고 그 참된 의미를 깨달으면 위로와 용기만 얻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의 모든 면에서 이 지식과 이 깨달음이 크게 역사할 것입니다. 최근 저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공동체의 삶을 새롭게 하여 교회를 진정으로 능력 있게 세운다”라는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제가 가지고 있었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대한 전통적인 생각, 혹은 제가 늘 생각했었던 일종의 고정관념과 같은 생각을 깨뜨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대면했는데 교회를 사랑하지 않고 자기의 생각과 자기의 위신만 강조하고 살아갈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마음에 역사하고 있는 사람은 진정으로 교회를 사랑하고 교회를 세우는 일에 충성하기 마련이며, 자기는 죽고 그리스도는 살아 교회를 세우는 곳으로 나가게 됩니다. 우리 주변에서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우리와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참 뜻을 깨달은 사람은 마음이 온유하고, 자신보다는 남을 세우는 일을 힘쓰는 사람이었습니다. 성화의 삶을 위해 치열하게 노력을 하고, 자기를 죽이는 삶을 살면서 복음 전파의 사명을 늘 마음속에 새기며 살아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믿음의 주님이신 예수를 바라보자라는 이 메시지를 통해 고정관념으로 기대하는 어떤 것들을 깨뜨릴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참된 의미가 우리에게 나타나 그리스도의 영광을 목격할 때 우리의 삶의 전반적인 부분에 새로운 점검과 부흥이 일어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거룩한 삶의 성장이 있고, 또한 교회를 세우는 삶에 참된 헌신이 있으며, 이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복음 전파에 힘쓰는 사명자의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의 구원은 우리의 행위에 달려있지 않다
오늘 우리가 생각할 말씀은 하나님의 작정은 이미 영원 전에 다 이루어졌고, 우리에 대한 모든 것도 이미 영원 전에 다 완성되었다는 것입니다. 디모데후서는 사도 바울이 자신의 제자인 디모데 목사에게 보낸 목회 서신입니다. 그는 디모데후서 1장에서 자신이 비록 복음을 전파하다가 감옥에 갇혀 있지만 자신을 안타깝게 여기거나 자신을 불쌍히 여기지 말라고 이야기합니다. 또 “너도 고난을 당하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복음 때문에 염려하거나 두려워할 필요가 전혀 없다. 오히려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복음의 영광 때문입니다. 복음의 영광은 복음이 영원 전에 하나님의 뜻 안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은혜라는 사실에 있습니다. 본문은 먼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9절 말씀은 우리의 구원은 우리의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 사도 바울은 어디에서나 이 메시지를 선포합니다. 에베소서 2장 8절 말씀을 보면,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라고 말씀합니다. 믿음은 우리의 마음으로부터 일어난 것이지만, 그러나 그것조차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마음도 복음을 참되게 깨닫게 하시는 성령의 은혜가 없이는 가질 수 없는 마음이며, 성령께서 우리의 영혼을 새롭게 하시는 일이 없다면 그러한 믿음이 우리 마음속에 일어날 수 없기 때문에, 믿음의 시작과 믿음의 불씨와 그 모든 일들은 하나님의 성령의 은혜로운 역사에 달려 있기 때문에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인 것입니다.
우리의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다
우리의 구원이 우리의 행위에 달려 있지 않다는 사실이 우리에게 주는 참된 위안은 무엇입니까? 우리의 구원이 우리의 행위에 달려 있다면, 우리는 구원받는 데에도 수없이 많은 차별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경험하고 좌절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우리의 행위에 구원이 달려 있다면 일단 우리는 빈부 격차 때문에 좌절하게 될 것입니다. 돈 있는 사람은 돈으로 구원을 살 것이고, 돈 없는 사람은 돈으로 구원을 사지 못하여 박탈감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또한 공로로서 구원을 얻어야 된다는 가르침을 가지고 있는 교파들도 있습니다. 그런 곳에서는 자신이 지금 충성하고 있으면 “구원을 받았는가 봐” 라고 생각을 하고, 자신이 지금 게으르면 “나는 구원을 받지 못할 것 같아” 라고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구원이 행위에 달려 있다면, 우리의 공로에 달려 있다면 우리는 아무도 안심할 수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변덕스럽기 짝이 없고, 충성보다는 쉬고 싶고, 대접하기보다는 대접받기를 원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러한 마음과 이러한 삶을 가지고 진정으로 자신의 구원을 완성할 수 있을까요? 사도는 우리의 구원이 우리의 행위대로 된 것이 아니라고 말씀합니다. 우리의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입니다.
우리의 구원은 하나님의 영원하신 뜻으로 된 것이다
둘째 우리의 구원은 하나님의 영원하신 뜻으로 된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의 뜻과,” 그즉 우리의 구원은 하나님의 뜻으로 된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되 이 세상의 모든 만물에 되어질 일들을 이미 작정하셨습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뜻으로 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 크고 영광스러운 거대한 뜻 안에 우리 각 사람 사람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 있다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 거대한 뜻 안에서 먼지 한 톨에 불과한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뜻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가 읽은 성경 말씀은 우리가 이 세상에 존재하기 전에, 영원 전에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있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내가 도대체 어떤 존재라고 하나님이 영원 전에 나를 향하여 구원을 작정하셨을까요? 이것이 진정으로 놀라운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를 하찮게 여기지 아니하셨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구원은 영원 전에 이미 완성되었다
셋째 우리의 구원과 부르심과 은혜를 주신 것은 영원 전에 이미 이루어진 것이라는 사실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영원 전에 이미 이루어졌다는 사실은 여기에 사용된 동사를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본문 말씀을 보면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셨고, 우리에게 주셨다”고 말씀합니다. 이 세 개의 동사는 신기하게도 헬라어에서 부정 과거라고 하는 독특한 동사의 용법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부정과거란 동사의 동작이 끝난 것을 의미합니다. 즉 본문의 세 동작이 이미 끝났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셨다. 이미 끝났습니다.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셨다. 이것도 이미 끝났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은혜를 이미 주셨습니다. 이미 끝난 일입니다. 그런데 이 동작이 끝난 시점이 영원 전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신기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이 구원을 위하여 우리를 부르시고, 우리에게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은혜를 주셨다면 이것은 역사 속에서, 구체적으로 말하면 우리의 인생의 어느 단계에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겠습니까? 우리의 생애 속에 어느 시점에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었고, 어느 시점에 나는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다고 말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되기 전에 하나님의 뜻 안에서 이미 이 모든 일들이 완성되었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너무나 놀랍고 신기한 사실을 우리에게 증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셨습니다.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셨습니다. 이 모든 것은 영원 전에 이미 끝난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보셨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요, 하나님의 사랑하는 백성으로 보시는 일이 이미 영원 전에 끝났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우리의 구원을 완성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역사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게 되었고, 예수님을 우리의 구주로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일은 영원 전에 하나님이 미리 작정하신 일이었습니다. 그때 이미 끝났고, 다시는 변경되지 않는 영원한 하나님의 뜻으로 이미 이루어진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일이 우리의 생애 속에 일어나게 된 것입니다. 이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우리가 복음의 이 영광을 깨닫는다면, 그리고 이미 영원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이 영광스러운 구원이 이미 확정된 상태에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면, 복음으로 인하여 부끄러워할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스도는 죽음을 죽이셨다
그리스도는 도대체 어떤 분이십니까? 본문 말씀은 그리스도 속에 하나님의 은혜의 영광이 나타났다고 이야기합니다. 하나님은 영원 전에 이미 우리를 구원하셨고, 영원 전에 우리를 부르셨고, 영원 전에 우리에게 이미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런데 그 완성된 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이제 역사 속에 나타났다는 말씀입니다. 과연 예수 그리스도 그분을 통해 완성된 것은 무엇일까요? 그는 사망을 폐하시고 복음으로써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을 드러내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인해 이루어진 일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은 지금 복음 때문에 감옥에 갇히고 생명의 위협을 당하는 상황 속에서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자기에게 현 상황에 주는 답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현 상황에 대해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주는 답은 무엇입니까? 그리스도는 사망을 폐하셨습니다. 17세기의 위대한 청교도 존 오웬은 「그리스도의 죽음 안에서 사망의 죽음」 이라고 하는 책을 썼습니다. 그리스도의 죽음 안에서 사망이 죽었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죽음 안에서 사망의 죽음, 이것은 저의 사상을 뒤바꿔놓는 개념이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죽음은 얼마나 두려운 일입니까? 우리는 죽음 때문에 얼마나 고통스러워합니까? 죽음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위력을 떨치는지, 죽음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잘 믿다가 그만 녹아내리는데, 믿음이 없는 사람처럼 말하고 행동하는 분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들은 주님 앞에서 오히려 더 진실하고, 더욱더 간절하고, 더욱더 순결하게 되는 모습들도 보여줍니다. 죽음 앞에서 온 가족이 다 회개하고 하나가 되는 일들도 경험합니다. 서로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온 가족이 새롭게 되는 일도 목격했습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많은 사람들에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이렇게 우리를 두렵게 하고 절망스럽게 하는 죽음이 결국은 죽고 말았습니다.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 모릅니다.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인지 모릅니다.
그리스도는 부활을 주시는 분이시다
그리스도는 또한 사망을 폐하셨습니다. 인간에게 왕 노릇하는 사망, 사탄이 이 죽음을 가지고 우리에게 죄로 떨어지도록 얼마나 겁박을 하면서 우리를 위협을 했는지 모릅니다. 우리는 죽음의 두려움 때문에 사탄이 끄는 대로 끌려 다니면서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보십시오. 그리스도께서 행하신 일을 보십시오. 그분은 사망의 권세를 폐하셨습니다. 더 나아가서 “복음으로써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을 드러내신지라.” 그리스도는 단지 죽음만 없앤 것이 아니라 생명을 주셨습니다. “썩지 아니할 것”은 부활을 의미합니다. “썩을 것”은 현재 우리의 육체입니다. 이 육체를 땅에 묻으면 썩어서 없어지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부활하게 되면 썩지 아니할 것을 입습니다.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을 삼키고 이기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이루어지리라.” 그리스도께서 사망을 폐하신 것처럼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사망을 삼키고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이 모든 일이 그리스도의 십자가 위에서 이루어진 일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그리스도의 영광을 우리의 마음을 다해 바라보아야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의 삶 속에 어떤 상황, 어떤 문제가 있든지 그리스도께서 답이 되시는 일을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에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찬란하게 세워진다면, 이 시대를 새롭게 하는 교회로서 주님께서 세우신 사명을 감당하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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