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요약

복음을 전하는 자들의 아름다운 발(2)_복이 된 사람(창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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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3-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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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을 전하는 자들의 아름다운 발(2)

복이 된 사람(창 12:1-3)



복의 근원이 되게 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

오늘 우리는 “그리스도인 자체가 복된 존재”라는 사실을 함께 생각하려고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는 장면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고향, 친척, 아버지 집을 떠나라고 명령하시면서, 순종했을 때의 축복을 약속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흔히 이것을 가리켜 아브라함의 언약이라고 부릅니다. 하나님은 이 명령을 통해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셨는데 이 언약은 참으로 복되고 영광스러운 언약이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 아브라함의 고향은 갈대아 우르였습니다. 당시 우르는 상업과 문화가 상당히 번창했던 곳입니다. 고고학 발굴에 의하면 도서관까지 갖추고 있던 도시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그곳을 떠나 하나님께서 지시하시는 땅으로 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그 말씀에 순종하여 고향을 떠나갔습니다. 마침내 아브라함이 도착한 곳은 가나안 땅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목적지가 어디인지 몰랐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어디로 인도하시든지 그곳으로 가겠습니다.”하는 마음을 가지고 순종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순종하면 그를 축복하시기로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내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니 땅의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 아브라함의 생애는 파란만장한 생애였습니다. 갈대아 우르처럼 문화가 발달한 곳에서 살다가 모든 것이 그 보다 못한 가나안 땅으로 왔습니다. 그 여정 동안 아브라함은 삶의 모든 기반이 바뀌게 됩니다. 가나안 땅으로 가는 동안에 아브라함은 도시민으로부터 유목민이 되어 버리고 만 것입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순종하는 아브라함에게 엄청난 것을 약속하셨던 것입니다. 그 약속의 내용은 한마디로 “너를 복의 근원이 되게 하겠다”라는 것입니다. 그냥 “네가 복 그 자체다”라는 말씀입니다. 저는 성경을 볼 때마다 아브라함이 참 부럽기 짝이 없습니다. 저도 아브라함과 같이 이렇게 복 그 자체가 되는 사람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브라함처럼 복의 근원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것은 우리가 다 같이 소망하는 엄청난 것입니다. “너를 축복하는 자는 내가 축복하고 너를 저주하는 자는 내가 저주하겠다.” 하나님께서는 엄청난 약속을 하셨던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생애는 바로 이 하나님의 약속이 하나하나 이루어지는 것을 경험하는 생애였습니다. 아브라함의 생애를 자세히 살펴보면 하나님의 약속이 아브라함의 삶 속에 현실화될 뿐만 아니라, 점점 확대되어 가고, 점점 구체화되면서, 나중에는 영원한 약속으로 발전하는 엄청난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생애는 하나님의 복과 연결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복 그 자체를 입증하는 삶이었습니다. 아브라함에게 인생의 고비가 왜 없었겠습니까? 그에게 인생의 난관이 왜 없었겠습니까? 아브라함이라고 해서 답답하고 눈물 나는 순간이 왜 없었겠습니까? 그런데 신통한 것은 그런 순간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삶 속에 나타나셨고 아브라함을 더욱더 복되고 영광스럽게 만들어 가셨던 것입니다. 우리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신다”라는 로마서 8장 말씀이 바로 아브라함에게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말씀에 순종하는 자에게 축복하시는 언약

아브라함의 생애는 진정으로 복된 생애였습니다. 아브라함은 아예 삶 자체가 복이 되는 존재였습니다. 아브라함을 축복하는 자가 복을 받고 아브라함을 저주하는 자가 저주를 받는 아주 영광스러운 존재였습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맺은 언약으로부터 출발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아브라함처럼 하나님과 언약을 맺고 언약에 의해 삶을 살게 되어 있습니다. 출애굽기 19장을 보면 시내 산에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과 맺으신 언약이 나옵니다. “너희가 내 말을 듣고 순종하면,” 언약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축복하십니다. 이 구조는 아브라함의 언약의 구조를 그대로 따른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복 그 자체가 되게 하겠다. 아브라함의 언약의 구조가 그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적용된 시내 산 언약의 구조입니다. 그리고 이 구조가 그대로 오늘 우리들에게 은혜 언약으로서 주어졌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자를 축복하신다는 하나님의 언약은 아브라함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뿐만 아니라, 오늘 우리에게도 그대로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의 생애 속에 인생의 고비와 난관마다 나타나 역사하셨던 하나님의 은혜, 오히려 더 복되고 영광스럽게 하셨던 하나님의 그 놀라운 역사가 오늘 우리들에게도 그대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아브라함의 생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것입니다.


계속되는 하나님의 축복의 약속

아브라함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도 계속해서 하나님의 약속을 받습니다. 마침내 가나안 땅에 도착한 아브라함은 가나안 땅에서 하나님 앞에 재단을 쌓고 하나님을 경배하게 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이렇게 약속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창 12:7).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자손에게 땅을 주시겠다고 땅의 약속을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내가 네게 지시할 땅으로 가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이 순종하여 그 땅에 도착했더니 “네 자손에게 이 땅을 주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점진적으로, 구체적으로 아브라함에게 임하고 있습니다. 창세기 13장에서는 아브라함이 조카 롯과 헤어지는 장면이 나옵니다. 롯이 떠나자 아브라함의 마음에는 큰 상실감이 찾아왔습니다. 왜냐하면 롯은 아브라함과 부자지간과 같은 삶의 관계가 형성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찾아오셔서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동서남북 사방을 보라”고 하시면서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의 삶이 허전해질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 말씀의 말씀으로 아브라함을 위로하셨고, 아브라함이 그 땅에 마음을 두고, 그 땅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이 약속이 없었더라면 아브라함은 어떻게 지냈을까요? 고향을 떠나 의지할 사람이 아무도 없는 이국 땅에 와서 그동안 의지하던 조카까지 떠나가 버리고 지금 이방 땅에 덩그라니 혼자 남은 아브라함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아브라함에게 자손의 약속을 하시고, 자손과 더불어 이 땅을 상속할 것이라는 약속의 말씀을 주셨던 것입니다.


인생의 고비마다 찾아오셔서 축복하시는 하나님

창세기 15장을 보면, 아브라함이 자손 때문에 얼마나 마음에 많은 아픔을 가지고 있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을 떠나 소돔 성에 정착한 롯이 외적에게 침입을 받고 포로로 붙잡혀가고 아브라함이 구출하는 일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난 다음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때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저는 자식이 없습니다.”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하나님은 “그(아브라함)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이르시되 하늘을 우러러 뭇 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인생의 고비 마다 나타나셔서 그 인생의 고비를 이길 수 있도록 약속을 주시고, 더 구체화하셨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더 확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고비를 넘기고 나면 아브라함의 삶을 더욱더 번창하게 하셨습니다. 대적들이 생기지만 아브라함은 그 고비를 이기면서 더욱더 번창하게 됩니다. 아브라함의 생애는 하나님의 약속을 받고, 반복되는 약속 속에서 그 삶이 더욱 번창하게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공식적으로 언약식을 시행하신 후에 다시 한 번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날에 여호와께서 아브라함과 더불어 언약을 세워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애굽 강에서부터 그 큰 강 유브라데까지 네 자손에게 주노니,” 즉 아브라함과 자손에게 하신 땅의 약속이 유브라데까지 확대되었습니다. 그리고 땅은 이 정도가 아니라 땅 끝까지 확대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자손도 천하 만민에 이르기까지 확대됩니다.


하나님의 축복의 약속은 점점 커진다

이삭을 낳기 1년 전에 하나님께서 하시는 약속의 말씀이 있습니다. “보라 내 언약이 너와 함께 있으니 너는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될지라”(창 17:4). 사라에게도 이렇게 약속하십니다. “사라에게는 여러 민족의 어머니가 되고 또 사라의 후손 가운데 여러 왕들이 나올 것이다”(창 17:16). 아브라함과 사라를 여러 민족의 아버지, 여러 민족의 어머니가 되게 하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아브라함과 사라가 얼마나 복되고 영광스러운 존재가 되는지, 세월이 흐를수록 그들은 더욱 큰 복을 누리는 자가 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을 드리라는 말씀에 순종하여 모리아 산으로 갔을 때 하나님은 이렇게 약속하십니다.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창 22:17). 마침내 아브라함의 후손 가운데 천하 만민이 복을 받게 하는 놀라운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도 아브라함처럼 복의 근원이다

그러나 아브라함의 생애에 대한 말씀은 우리가 단지 부러워만 하라고 주신 것이 아닙니다. 아브라함의 생애는 바로 우리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축복하셨던 그 축복이, 아브라함으로부터 흘러나왔던 그 복이, 흐르고 흐르고 흘러 오늘 우리에게까지 임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아브라함의 복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아브라함이 받은 복이 흐르고 흐르고 넘쳐 천하 만민에게까지 임하게 되었고, 우리는 그 안에서 이 복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아브라함의 복은 지금도 계속하여 흐르고 흐르고 넘치고 있고, 우리에게 그 복이 계속하여 전달되고 차고 넘치고 있습니다. 성경은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된 이 복이, 그를 근원으로 하여 넘쳐났던 이 복이, 단지 아브라함에게서 그치지 아니하고 아브라함의 후손들, 즉 이스라엘에게 그대로 이어지고, 이스라엘을 통하여 이 복이 넘치고 넘치고 넘쳐서 신약 시대 오늘 우리들에게 이어졌고, 우리를 통하여 이 복이 계속해서 넘쳐나고 넘쳐난다는 사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는 아브라함처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아브라함이 우리의 믿음의 조상이 되는 것처럼,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아브라함처럼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언약의 백성이 되었고,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우리 또한 언약의 백성으로서 축복의 샘 근원이 되는 놀라운 복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를 잘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현실을 보면서 우리가 하나님께 받은 복을 잊어버리기가 쉽습니다. 아브라함의 생애에 아무런 난관도 없고 어려움도 없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의 생애 속에도 대적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조금만 잘 된다 싶으면 달려드는 사람도 있었고 방해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마음에는 간절히 원하지만 성취되지 않는 문제로 인해 늘 마음이 답답한 순간도 있었습니다. 나름대로 판단하여 행한 일이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하나님의 뜻은 아니었던 순간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의 약속을 끝까지 믿음으로 이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지고, 이것이 그가 영원한 언약을 받는 은혜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면 우리의 생애도 아브라함처럼 복된 삶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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