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참된 제자가 되자(1)_제자를 부르신 주님(막 1: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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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3-01-12본문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가 되자(1)
제자를 부르신 주님(막 1:16-20)
2023년 표어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가 되어 새로워지는 교회”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가 되어 새로워지는 교회” 이것이 금년의 표어입니다. 그래서 기도하실 때에나 또 한 해의 목표를 세울 때에 이 표어를 가지고 기도하시고 또 이 표어를 가지고 한 해의 계획을 세우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성경을 보면 제자라는 말이 상당히 많이 등장하고 있으며 또 예수님에게 있어서 제자들은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다시 성경을 보면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을 몇 가지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은 십자가 위에서 대속의 죽음을 당하시고 우리 죄인들의 모든 죗값을 대신 담당하셔서 우리가 죄 사함을 얻고 의롭게 되는 길을 열어 놓으시는 것입니다. 둘째로는 자기 백성과 함께하시는 임마누엘로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파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아주 중요한 목적 중 하나는 교회를 세우시고 하나님의 나라의 복음을 전파하는 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16장에서 “내가 이 교회를 이 반석 위에 세우리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베드로의 신앙고백 위에 교회를 세우셨던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교회는 진리의 기둥과 터”라고 말하면서 이 예수님의 교훈을 따라서 교회의 본질에 대해 가르쳤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교회를 통해서 이 세상에 전파되고 또 확장됩니다. 그런데 이 모든 일들을 위하여 주님께서 특별히 선택하신 하나의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은 제자들을 부르시고 훈련시키시고 파송하시는 일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 오셔서 3년의 공생애를 지내셨습니다. 예수님께서 3년 동안 하신 중요한 일은 갈릴리 지역에서, 혹은 예루살렘의 여행을 통해서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파하신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모든 일의 과정에 늘 함께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다니게 하셨던 인물들이 있는데 그들이 바로 예수님의 제자들이었습니다. 이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지상에 계실 때, 특별히 3년 동안의 공생애 사역을 진행하실 때 아주 중요한 사역의 대상이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바로 이 제자들을 훈련시키기 위해서 공생애의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하셨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지상 사역의 많은 부분은 제자들을 위한 것이었고, 승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천상 사역의 대부분은 제자들을 인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된 사람들을 위한 것입니다. 지금도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우편 보좌에서 우리 교회를 위한 중보 사역을 여전히 하고 계십니다. 이렇게 그리스도의 사역의 많은 부분은 지금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는 사람들을 위한 것입니다.
제자는 누구인가?
제자가 도대체 무엇이기에 이렇게 예수님에게 있어서 이토록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스승으로부터 세계관을 배우는 사람
첫째, 제자는 스승으로부터 배우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제자는 단지 어떤 지식을 배워 습득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제자가 스승에게 배우는 것은 세계관입니다. 즉 이 세상이 어떻게 이루어져 있으며 세상이 어떠한 원리 속에서 진행되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자는 스승으로부터 가치관을 배우게 됩니다. 스승이 가르친 어떤 원칙 속에 있는 세상에서 우리는 무엇을 가장 중요한 것으로 여기며, 무엇이 삶을 살아갈 때 선택의 기준이 되어야 할 것인가를 배웁니다. 즉 어떤 사람이 단지 지식을 가르친다면 이는 강사라고 말할 수 있겠죠. 처음에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할지라도 그 분에게서 단지 과목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서 인생에 대해서, 이 세상의 삶에 대해서 배우고 그 가르침이 그의 삶이 된다면 그제서야 비로소 스승과 제자의 관계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제자는 스승으로부터 배우는 사람이로되 지식만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세계관과 인생관과 가치관을 배우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제자라고 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세계관을 배우는 사람들이에요. 그리스도의 제자는 그리스도께서 가지고 계시는 가치관을 배우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그 사람의 것이 되어야 합니다. 그냥 배운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그 사람 속에 들어가서 그 사람의 인격과 그 사람의 사상이 되고 그 사람의 존재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예수 그리스도와 모든 면에서, 즉 그의 사상을 배우고 그의 신학을 배우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배우고, 그리하여 하나님 나라의 세계관을 가진 하나님의 사람들을 양육하기 위하여 제자들을 부르셨던 것입니다.
제자는 스승의 삶의 방식을 따르는 사람
둘째, 제자는 스승의 삶의 방식을 따르는 사람입니다. 스승에게는 세계관과 가치관을 가지고 세워놓은 삶의 방식이 있습니다. 제자는 바로 그것을 배우는 사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아무리 하루의 일과를 피곤하게 진행하셨어도 그날 밤에 하나님 앞에 기도하셨고, 또 새벽에는 일찍 일어나서 한적한 곳에 가서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리하여 제자들은 자연스럽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 모든 삶의 방식들을 보고 배우게 되었고, 그들은 이 삶의 방식을 따라 살아가게 되었던 것입니다.
제자는 스승의 인격을 닮아가는 사람
셋째, 제자는 스승의 인격을 닮아가는 사람입니다. 제자는 스승의 성품과 마음 씀씀이 같은 것들을 닮아갑니다. 스승은 성품이 온화한데 제자들 가운데는 성격이 급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 중에도 그런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사도 요한 같은 사람은 보아너게, 파르르 떨쳐 일어나는 성격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사람의 성격이 얼마나 불같이 일어나는지 보여주는 일화가 있습니다. 한 번은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지방을 가시는데 사마리아 사람들이 예수님을 박대했습니다. 그랬더니 요한이 떨쳐 일어나서 “하늘에서 불을 내려 심판하도록 하나님께 기도할까요?” 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를 사랑의 사도라고 부릅니다. 사도 요한은 사도 중에서 제일 오래까지 생존했던 분입니다. 그런데 이분이 마지막 순간까지 하셨던 말은 “사랑하라” 였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맛보면서, 그 성품이 변화되어 사랑의 사도가 된 것입니다. 그는 이렇게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아가는 사람이었습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노니, 너희에게 새 계명을 주노니 너희는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세상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이 모든 교훈들을 다 기억하고, 기록에 남기고, 사랑을 강조했던 분이 바로 사도 요한입니다. 사도 요한은 변화되었습니다. 그는 자기 스승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하신 성품을 따라서 그의 성품이 변화된 겁니다. 즉 그는 결국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제자는 스승의 사명을 계승하는 사람
넷째, 제자는 스승의 사명을 계승하는 사람입니다. 스승에게는 이 세상에서 하고자 했었던 큰 뜻이 있습니다. 그 뜻을 이어 계속 충성을 다하는 사람이 제자입니다. 무언가 배우기는 했는데 스승이 가졌던 사명을 아랑곳하지 않고 자기 멋대로 하는 사람은 제자가 아닙니다. 제자는 스승의 유지를 받들어 섬기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자는 스승으로부터 하나님 나라의 세계관을 배웁니다. 제자는 스승의 삶의 방식을 따라 스승의 경건, 스승의 삶의 목표들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제자는 스승의 인격을 닮아가고, 그의 성품을 닮아가게 될 것입니다. 제자는 스승의 사명을 계승하여 스승이 이 땅에 이루기를 원하셨던 일들을 위해서 자신의 모든 삶을 드리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의 제자들의 삶이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로부터 3년 동안 훈련을 받고, 예수님은 승천하시고 더 이상 지상에 계시지는 않았지만, 예수님께서 그들을 가르치신 대로, 그들에게 주신 사명을 따라서 충성을 다했고, 우리는 바로 그 열매로서 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훈련 계획
이렇게 예수님의 지상 생애는 제자 훈련, 또는 제자 양육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은 마치 잘 짜인 커리큘럼에 의해서 교육시키는 것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가장 먼저 제자들을 만났던 순간은 요단강 하류 세례 요한이 세례를 주던 세례 요한의 캠프에서였습니다. 예수님도 그 캠프에 가서 세례를 받으시고 그곳에서 여러 날을 지내셨습니다. 그때 세례 요한이 예수 그리스도를 자기의 제자들에게 증거했습니다.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어린 양이로다.” 세례 요한의 증거를 받고 예수 그리스도를 찾아온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예수님을 만나 말씀을 들어보니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아다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들은 바로 자기 형제와 친구들에게 가서 “우리가 메시아를 만났다” 라고 증언하였고, 그 말을 들은 형제와 친구들도 예수님을 만나 마음속에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분이 바로 하나님께서 약속하셨고, 하나님께서 예언하셨던 바로 그 메시아구나!” 그후에 그들은 모두 갈릴리로 돌아오게 되었는데 갈릴리에서 예수님께서 그들을 부르셨던 것입니다.
교회의 역사는 제자훈련의 역사
오늘 우리가 읽은 성경 말씀이 바로 그 부분입니다. 베드로와 그의 형제 안드레, 또 야고보와 그의 형제 요한 등 4명이 예수님의 부르심을 받았고, 그들은 자신들의 직업을 내려놓고 전적으로 예수님을 따르는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을 보면 예수님께서 그들을 차근차근 인도하고 계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요단강에서 이 사람들을 만나셨습니다. 그리고 갈릴리에 돌아와서 이 사람들을 부르셨습니다. 그 사이에 가나의 혼인 잔치가 있습니다. 가나에서 예수님의 모친 마리아의 가까운 친척집에서 혼인잔치가 있었는데 제자들이 초청을 받고 참석했습니다. 그들은 그곳에서 예수님께서 행하신, 물이 변하여 포도주가 되는 놀라운 이적을 목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들의 확신은 더욱 굳어졌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예수님께서 그들을 부르셨을 때 그들은 기꺼이 자신들의 일을 내려놓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랐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만나시고, 제자들에게 당신의 영광을 보여주시고, 당신의 거룩한 나라와 복음을 가르쳐 주시고, 마침내 그 일을 위하여 전적으로 배우고 헌신할 수 있도록 그들을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 부르심에 응답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전적으로 따르게 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제자들을 조심스럽게 자신의 커리큘럼에 따라서 가르치셨습니다. 제자들은 하나님 나라의 영광에 대하여 배우고, 하나님께서 앞으로 이 일을 어떻게 이루실지 하나님의 경륜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 있는 악한 세력들에 대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우리들이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 기도 생활과 말씀 생활과 능력 있는 삶에 대해서 배우게 됩니다. 그리고 마침내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시고 그들을 영광스럽게 파송하시는 순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오늘 이 세상에 하나님의 교회가 땅 끝까지 세워지고 하나님의 나라가 온 세상에 충만케 되는 자리까지 오게 된 겁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처음 제자들을 통하여 양육 받은 제자들로 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통하여 믿게 될 사람들, 그들을 통하여 삶을 주님 앞에 헌신하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기대하고 계셨습니다. 그 일을 위해서 제자들을 훈련시키시고 제자들을 세우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제자들의 제자들도 역시 그 일을 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도 역시 교회 안에서 하나님의 사람들을 훈련시켰습니다. 그리하여 교회의 역사는 제자훈련의 역사가 되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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