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일에 기도하라(4)_응답 없는 기도에 익숙한 그리스도인 (눅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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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5-01-03본문
모든 일에 기도하라(4)
응답 없는 기도에 익숙한 그리스도인 (눅 18:1-8)
하나님 아버지를 신뢰하라
오늘 본문 말씀은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응답받을 때까지 기도하라는 교훈의 말씀입니다. 본문의 내용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불의한 재판장이라도 계속되는 과부의 간청을 들어준다고 말씀하시면서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밤낮 부르짖는 자녀의 기도를 응답하시지 않겠느냐?’, 즉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시고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이므로 속히 응답하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이 교훈의 마지막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인자가 올 때’는 시대 상황을 의미합니다. 시대의 풍조가 하나님께 대한 기도를 계속하지 않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지 않고 기도의 능력을 믿지 않는 상황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는 ‘항상 기도하라, 낙망치 말고 기도하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본문의 말씀은 주님께서 당시 사람들의 기도 생활의 문제점을 어떻게 파악하고 계신지를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파악하신 기도의 문제점은 첫째, 항상 기도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 앞에 매일 기도하지 않는다. 하나님 앞에 언제나 기도하지 않는다. 하나님 앞에 자주 기도하지 않는다. 기도가 자기의 생활이 되어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그 시대 사람들의 문제였던 것입니다. 두 번째로 주님께서 파악하신 기도의 문제는 쉽게 낙심하고 포기한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기도를 하기는 합니다. 그러나 쉽게 낙심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 생활에도 이런 특징들이 있지 않습니까? 세 번째 교훈은 기도는 항상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왜 쉽게 포기하는가
왜 우리는 항상 기도하지 않을까요? 왜 우리는 쉽게 포기할까요? 왜 우리는 기도하다가 낙심하고 더 이상 기도하지 않을까요? 그 이유는 하나님을 아버지로 신뢰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경험한 우리의 인간 아버지는 긍정적인 면보다는 부정적인 면들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그 모습을 하늘 아버지에게 그대로 투영해서는 안 됩니다. 하늘 아버지는 인간 아버지와 전혀 다릅니다. 인간 아버지 중에도 자녀를 사랑하고 자녀를 위해서 정말 모든 것을 다 감수하고 즐겁게 이 일을 행하는 아버지들이 많이 계시겠죠. 그러나 아무리 그렇다 할지라도 하늘 아버지와는 비교할 수 없는 것입니다. 둘째 이유는 항상 기도하지 않고 쉽게 포기하는 모습들이 시대의 풍조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개인적인 문제라면 몇 사람이 기도 안 하는 것으로로 끝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모습이 시대의 풍조가 되면 모두 다 기도하지 않는 상황일 것입니다. 그러면 그 시대의 교회가 능력을 얻을 수 있을까요? 그 시대의 교회가 힘이 있을 수 있을까요? 이것이 성도 몇 분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교회 전반적인 상황이라면 우리 교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렇다면 우리는 이 시대를 이길 수 없을 것입니다. 저는 시대를 전망하면서 여러분들에게 여러 가지로 경고하였습니다. 그러나 진정으로 이 시대를 이기기 위해서는 성도들의 기도가 진정 필요하다 하는 것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이 시대는 무엇보다 성도들의 기도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시대의 흐름은 홍수와 같습니다. 시대의 흐름이 한 번 홍수처럼 쓸고 가면 그 홍수가 지나간 자리가 얼마나 얼마나 처참하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우리 교회가 이 시대의 흐름, 이 불신앙의 홍수에 휩쓸려 가서는 안 된다는 경각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익숙한 것과 결별하라
‘익숙하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익숙하다’는 것은 어떤 일이 우리의 천성처럼, 즉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아예 자연스러운 것처럼, 그래서 아무도 이것을 이상한 것으로 여기지 않고, 그냥 그대로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는 이 메시지에서 ‘익숙하다’는 것을 개인의 삶 속에서 자기의 삶을 무엇인가에 안주하게 만드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 속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것들이 있고 우리는 그 익숙한 것을 따라 살고 있습니다. 저는 인간의 마음을 생각할 때, 인간은 비록 동물이라고 말하지만, 인간의 마음은 식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마음은 어딘가에 뿌리를 내리면 움직이지 않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은 누군가 좋아하면 그 사람하고만 이야기하고 그 사람하고만 만나고 하는 특징들이 있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야 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조차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익숙한 것들입니다. 익숙한 것을 대하면 마음이 편안합니다. 그래서 만나는 사람하고만 만나고, 이야기하는 사람하고만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특징이 실상은 자기의 부정적인 생활 습관, 자신의 부정적인 삶의 태도에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분명히 그것이 안 좋은 것인데 우리는 심리적으로 그것을 떠나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신앙생활에도 이런 부분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것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 가르침을 마음으로 받아 순종하는 자리에 나가야 하는데, 우리는 너무나 오랜 세월 동안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던 마음 때문에, 잘못된 마음의 습관이 식물적인 뿌리를 내린 일들이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익숙하다’고 표현한 것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도하라고 말씀하셨는데 우리의 마음은 기도하지 않는 것에 익숙합니다. 그냥 편한 대로 있고 싶습니다. ‘이대로 있는 것이 좋사오니,’ 이것이 바로 익숙한 것입니다. 왜 우리는 항상 기도하지 않을까요? 기도하지 않는 것이 편하기 때문입니다. 왜 우리는 하나님이 응답하실 때까지 끝까지 기도하지 못할까요? 그냥 한두 번 해보고 포기하는 것이 우리에게 익숙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포기하고 있습니다. 기도하지 않던 삶이 익숙한 우리들, 기도 응답이 없어도 그러려니 생각하고 당연히 기도 응답은 없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사는 모습들, 기도 응답에 대하여 성경이 약속하는 성경 구절들이 얼마나 많이 있는지, 이런 말씀들을 들어도 그냥 그때뿐입니다. 성경은 으레 그러려니 하고 생각하고 맙니다. 제가 여러분들에게 이렇게 말씀을 드려도 으레 ‘목사님은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하는 거야. 목사님의 일은 다 그렇게 하는 것이니까’라고 생각하고 넘어가고 맙니다. 그러려니라고 하고 넘어가는 모든 것들은 익숙한 것들입니다.
기도 응답의 체험이 있어야 한다
쉽게 낙심하고 쉽게 포기하는 사람들에게 결여된 것은 무엇일까요? 기도 응답의 체험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기도 응답이 될 때까지 기다릴 줄을 모릅니다. 한번은 다니엘이 70년의 비밀을 깨닫고 하나님께 기도하기로 작정하고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금식하며 기도한지 21일째에 천사장 가브리엘이 그를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천사장 가브리엘이 다니엘에게 하는 말씀이 네가 기도한 그날 하나님께서 네 기도에 응답하셨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21일이나 걸린 것입니다. 가브리엘은 이 21일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설명합니다. 자기가 하나님의 응답을 가지고 오는데 사탄이 그의 앞길을 가로막아서 지체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미가엘 천사장이 나타나 사탄을 대적하는 동안 가브리엘은 다니엘에게로 온 것이었습니다. 제가 그 말씀을 보면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바로 그날 응답하셨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도 응답이 우리에게 임하는 데까지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도 응답의 기간은에 대해서 우리는 무엇이라고 말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그 기간이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그 순간에는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지나고 보면 가브리엘 천사장이 자세히 설명을 해 준 것처럼 기도 응답이 왜 그 순간에 이루어졌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될 것입니다. 문제는 무엇이냐 하면 기도가 응답 되기 전에 기도의 자리에서 일어나 떠나는 것입니다. 기도 응답이 임했는데 막상 기도한 사람은 그 자리에 없는 것입니다. 이런 일들이 우리의 삶 속에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왜 우리는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않고 기도하고, 포기하지 않고 기도해야 합니까? 하나님께서 반드시 기도에 응답하시기 때문입니다. 다만 하나님께서 응답하시는 것은 우리 입장에서는 많은 시간이 걸리는 일로 보일 수 있으나 하나님 편에서는 속히 응답하신 일임을 알아야 합니다. “속히 그 원한을 풀어주시리라”(8절). 하나님은 즉시 응답해 주십니다. 문제는 우리가 기대하는 시간과 하나님께서 속히 응답하신 시간 사이에 간극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간극의 의미를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응답하시는데 왜 시간이 걸릴까요? 우리는 시간이 걸리는 문제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하나님께 묻고 자신을 살펴야 합니다. ‘내게 무슨 문제가 있나? 하나님께서 나에게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속히 응답하실 때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있으십니다. 하나님은 기도를 통하여 우리를 가르치시고, 기도를 통하여 우리를 인도하셔서, 기도를 통하여 우리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드시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간극을 놓고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오래된 성도들의 문제
참으로 기도하여 응답받는 체험을 하셨습니까? 저는 예수 믿은 지 얼마 되지 않은 분들이 기도 응답을 받았노라고 기뻐하는 모습들을 보고, 다른 한편으로 예수 믿은 지 오래되었는데 기도 응답을 받지 못한 채 포기하는 삶을 사는 모습들을 보면서 ‘왜 차이가 날까?’하는 의문을 가졌습니다. 왜 차이가 날까요? 왜 예수 믿은 지 오래된 사람들의 기도는 지체되는 것처럼 보일까요? 초신자들에게 기도 응답은 계속 기도하라는 격려입니다. 기도해 보니까 응답되더라. 응답되니까 너무나 기뻐요. 신기하네. 정말 기도하니까 응답되네. 그래서 그는 더 기도합니다. 그러나 오래된 성도의 기도는 무엇에 문제가 있을까요? 하나님의 뜻에 대하여 나태하거나, 게으르거나 ,무지하거나, 외면하거나, 순종하지 않거나 다양한 문제들이 쌓여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영혼에, 그들의 마음에, 그들의 삶 속에, 가지가지 문제들이 쌓여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을 정리하지 않은 채 그냥 기도 응답이 없는 삶에 익숙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자녀들의 기도에 속히 응답하시는데 왜 여러분은 응답받지 못하십니까? 기도와 기도 응답 사이에 간극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이 문제를 해결해야 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그냥 그러려니 하고 포기하고 살아가는 것은 너무나 너무나 불쌍한 삶인 것입니다.
기도의 영광 기도의 특권
우리는 주님께 기도라는 영광스러운 것을 받았습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자녀들의 특권입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주께 받은 가장 큰 복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포기의 대상이 되어 있다는 것은 얼마나 얼마나 불쌍한 일입니까? 모처럼 기도하지만 쉽게 포기하고 마는 성도들이 참 많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겟세마네 동산에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나와 함께 깨어 기도할 수 없더냐?” 제자들에게 기도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었던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들은 쉽게 포기했습니다. 쉽게 포기한 제자들의 모습, 이것이 오늘 우리들의 모습과 얼마나 닮아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이제 우리의 마음이 평안하고, 우리의 삶에 평안하고, 그대로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며 가만히 있는 자리를 한번 깨치고 나와야만 합니다. 한번 알을 깨고 나와 보라. 포기하지 말라. 제가 두려워하는 것은 포기하는 것이 우리 교회 성도들의 일반적인 상황이 되는 것입니다. 저는 성도들의 대부분이 기도하지 않는 것, 기도하지 않는 것을 편안하게 생각하고, 자신을 깨뜨리고 기도의 자리로 나오지 않고 그냥 안주하고 있는 것, 이것을 가장 두려워합니다. 그냥 가만히 놔두면 편안하고 좋은데 목사님은 왜 자꾸 막대기로 찌를까요? 기도를 포기하고 살아가는 많은 성도들 그대로 두면 안 됩니다. 찔러야 합니다. 계속 찔러 기도하는 자리에 나아갈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이 일은 저 혼자 해서는 안 됩니다. 여러분들도 같이 해야 합니다. 성도의 교제 속에서 기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격려하고 함께 기도하고, 그리하여 소망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를 함께 받는 자리에 나아가야 합니다. 온 교회가 기도하지 않는 이런 풍조가 일반화되는 상황 무섭지 않습니까? 두렵지 않습니까? 여러분, 이런 순간들이 우리에게 찾아온다면 어떻게 될까요? 저는 너무나 두렵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모든 일에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기도 응답이 없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지 마십시오. 기도 응답이 없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십시오. 기도 응답이 없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의 삶에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이 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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